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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속살 맛보기]<20>증권방송 허위정보 손해배상소송과 정보투자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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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속살 맛보기]<20>증권방송 허위정보 손해배상소송과 정보투자의 위험성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기는 길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9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성문전자우 세우글로벌 대원전선우 포스코플랜텍
9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두올산업 대호피앤씨우 아큐픽스

9일 10% 이상 상승 종목

씨젠 삼일기업공사 대신정보통신 용현BM 삼아제약 나노신소재 세진전자 세로로보트 에이모션 제넥신 크루셀텍 에스맥 아미코젠 나스미디어

코스피 종합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종합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어제(9일) 대법원에서 허위정보로 투자를 부추긴 인터넷 증권방송에 배상 판결을 내렸다는 뉴스를 접하고 놀랍기도 하고 한숨이 나기도 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 중 재료나 정보에 목매는 사람들이 꽤 있나봅니다. 인터넷 증권방송 진행자의 말 한마디에 4억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했다니 그저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가치있는 투자정보라면 기업의 내부자로부터 직접 들은 1차 정보는 돼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인터넷 증권방송 진행자에게 들은 정보를 근거로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했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보의 확산 경로를 유추해 보면 누구나 상식적으로 가치있는 정보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지 않나요. 2차나 3차정보가 자신에게 까지 도달했다면 그 중간 과정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었을까요?

이달부터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면 오히려 처벌이 강화돼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아예 정보투자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스스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때 해야합니다.

그리고 투자에 비법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몇 가지 요소만 상식적으로 판단해 보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법이라는 건 그걸 발견한 사람의 것이지 타인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 비법 속에는 글이나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라면 특히 기술적 분석을 철저하게 익히고 자신만의 개인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지난 시리즈 ‘상한가 급등주 산책’에서도 언급했지만 변곡점 매매 등 성공확률이 높은,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매매방법을 일관되게 구사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목의 선도세력을 파악해 내고 그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면 매수나 매도 시점을 잡는데 유리합니다.

또 기본적인 재무상황이나 신용등급 등 기초적인 것들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주식은 절대 배우면서 하는 게 아닙니다. 준비되었을 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