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사장은 이 중 최우선 핵심현안으로 ‘거래소 구조개편’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상장제도 및 심사관행을 개선하여 재무구조 등 형식요건에 얽매이기 보다는 혁신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가능성을 우선하는 시장친화적 상장정책도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정이사장은 혁신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대안으로 크라우드펀딩 → 스타트업마켓(KSM:Korea Startup Market)→ 코넥스 → 코스닥시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형 창업기업의 성장사다리 종합인프라 구축도 제시했다.
박스피 탈출을 위한 대책도 모색중이다.
그는 "수년간 계속된 박스피 증시에서 탈출해 시가총액 세계 10위권내 선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 시장별로 종합적인 처방과 대책을 수립하여 실행하겠다"라며 "특히 외국기업들의 상장 및 해외투자자들의 거래유치를 위해 국제 기준에 맞춰 상장․거래제도 및 시장인프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이사장은 글로벌 거래소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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