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으로 전년대비 526.8%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하겠지만 별도 기준으로는 11억원 영업손실(적자전환)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에 국내에서 흥행 영화가 없었던 점이 문제"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극장 전체 관객이 전년대비 0.8% 감소하며 역성장했다"며 '국내에서 인건비와 임차료, 기타 판관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CJ CGV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4379억원, 영업이익은 4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는 한국과 중국의 영화 성수기"라며 "특히 국내의 경우 스파이더맨 홈커밍(7월), 군함도(7~8월), 택시운전사(8월)로 이어지는 영화 라인업도 당분간 괜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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