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는 총 502건으로 집계돼 전년 453건 대비 10.8%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식 발행 금액은 5조원 넘게 불어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아이엔지생명 등 1조원 이상의 대형 기업공개(IPO)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발행 금액은 기존 15조7000억원에서 21조3000억원으로 35.7% 가량(5조6000억원) 늘었다.
회사채 발행 금액도 크게 늘었다. 회사채 발행 금액 역시 28조9000억원에서 38조9000억원으로 34.6%(10조원) 증가했다.
한편, 증권신고서 정정요구 건수 및 비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건수는 38건에서 25건으로 34.2%(13건) 줄었고 정정요구 비율 도 8.4%에서 5.0%로 3.4%포인트 떨어졌다.
채권과 IPO에 대한 정정요구는 없었다. 합병 등(17건)과 유상증자(8건) 등의 증권신고서에 정정요구가 몰렸다.
정정 요구비율은 코스닥 상장사가 21.4%(103건 중 22건)로 압도적이었다. 이에 비해 유가증권 상장사와 비상장사는 각각 0.5%, 1.0%에 그쳤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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