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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고객중심 경영으로 수익원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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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열전]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고객중심 경영으로 수익원 다각화”

업계 최고 자산관리 역량, 인프라확보
디지털 접목으로 자산관리 대중화 박차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사진=삼성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사진=삼성증권
“수익구조 다변화로 고객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앞서 제공하겠습니다”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은 이렇게 수익구조 다각화를 강조한다. 시장환경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금융투자업의 특성을 수익원 다각화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그는 “차별화된 부유층 고객기반, 업계 최고의 자산관리 역량과 인프라를 확보했다”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주식중개는 물론 투자은행(IB) 영업에서도 사업역량을 갖추는 등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 시장이 주력하는 부문은 디지털 자산관리다. 그는 비대면(언택트)으로 상징되는 디지털 자산관리 분야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언택트 고객전담 상담팀을 꾸렸다. 그 아래 비대면고객이 프라잇뱅커(PB)와 투자상담을 원할 때 대응하는 디지털상담팀, 스스로 투자 판단을 하는 자기주도형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FM(Financial Manager) 1,2팀을 따로 뒀다. 이들 팀에 소속된 52명의 PB는 고객센터에 투자를 문의하는 비대면 고객을 상담한다.
장 사장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통해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부유층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기반 신규 고객 확대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는 동시에 보수기반(Fee-based)의 자산관리의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도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

그가 힘쓰는 또 다른 분야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다. 장 사장은 지난해 고객중심경영 핵심과제 중 하나를 '금융소비자보호 사각지대 해소'로 정하고 고령층,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했다. 금융소비자의 스스로가 여러 금융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것이다.

금융교육의 주요 대상은 상대적으로 금융정보가 부족하고 금융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다. 고령층은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거래 유의사항과 올바른 금융자산 관리방법 등을 교육했다. 청소년을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1사1교 금융교육'과 삼성증권의 '청소년경제교실'의 시너지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그 결과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증권사와 관련된 2개 부문에서(금융상품매매/위탁매매) 모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에 삼성증권에 입사한 뒤 관리, 인사, 기획, 상품개발업무를 맡았다.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뒤 삼성화재 인사팀에서 담당임원을 거쳤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배당사고를 수습하는 등 고객신뢰를 회복하며 삼성증권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