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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 기판사업부 매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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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 기판사업부 매각하다

양도가액 9906억원 중 퇴직급여 충당분 제외한 금액이 대한항공에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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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8월 25일 기내식과 기판사업부를 9906 억원에 한앤컴퍼니의 한앤코 18호 유한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양수도를 통해 한앤코 18호 유한회사가 설립할 자회사에 대상사업과 관련된 일체의 자산과 권리 부채 등을 이전할 예정이다. 기내식과 기판사업부문의 자산과 부채는 일부 인력을 제외하면 미미한 수준으로 자산양수도로 인한 자산과 부채의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양도가액 9906억원 중 해당사업부문의 퇴직급여 충당분을 제외한 금액이 대한항공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 중 약 1980억원은 설립 예정사의 지분 20%를 취득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양수도로 인해 동사에 유입될 현금은 약 7500억원~7900억원 수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현금흐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동성을 보강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기내와 기판사업부문 매각에 따른 매각이익은 9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기내식과 기판사업부문은 연간 약 3000억원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률 약 10% 내외의 사업부문이다.

대신증권 양지환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사업부 매각은 EBITDA 기준 약 30배 이상 매각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대한항공이 자체적으로 공급했던 기내식 계약의 체결을 감안하면 약 EBITDA 15배 내외 수준에 매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내식 제공을 위한 토지와 건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토지는 정부에서 임차받은 부분이며, 건물도 동사가 지은 후 정부에 기부체납을 완료한 상태로 동사의 재무제표상에 반영된 금액은 미미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은 사업 양수한 회사와 향후 기내식 공급과 기내면세품 판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항공시장과 회사의 재무상황 호전될 경우에 다시 인수하는 Buyback 옵션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매각에 따른 이익은 9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