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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 2020년 2분기 바닥으로 연말로 갈수록 실적 우상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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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 2020년 2분기 바닥으로 연말로 갈수록 실적 우상향 기대

SK증권,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정점을 지나면서 점진적인 실적 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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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는 국내 유일의 자기장을 이용한 신경치료기기 전문업체다. 주요 사업영역은 TMS(뇌질환자 자극기), NMS(신경자기 자극기), 에스테틱용 등이다. 매출비중(2019년 기준)은 TMS 9%, NMS 49.6%, 에스테틱 31.7%, 기타 9.7%등으로 유럽향 비중(59.5%)이 가장 높다.
중장기적으로 뇌졸중 치매 등 난치성 뇌질환치료기(TMS)의 제조를 목표로 제시했다. 리메드는 2020년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연말로 갈수록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SK증권 서충우 애널리스트는 리메드에 대해 2020년 2분기 실적은 매출 26억원, 영업적자 5억원으로 코로나로 인해 상당히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유럽과 미국 매출비중이 높은 탓이다. 특히 에스테틱용 CSMS(코어근력 강화 자기치료기)의 판매가 거의 전무한 수준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2020년 3분기 중 해당 지역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 적응하면서 병원 등 고객 대상 영업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중 거의 팔리지 않았던 에스테틱용 CSMS가 3분기 중반부터 수출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4분기 들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던 2020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리메드는 글로벌 기업향 매출 회복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리메드의 2020년 예상 매출액은 208억원(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 영업이익 46억원(전년동기 대비 7% 상승)으로 전망한다.
리메드의 고객사가 2019년에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인 Hologics, Allergan 등으로 확장되면서 2019년과 2020년 1분기까지 영업상황이 상당히 좋았던 것을 감안하면 2020년 2분기 실적 부진은 코로나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정점을 지나면서 점차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리메드(코스닥 302550 REMED CO.,LTD.)의 경영권은 고은형 대표이사가 행사해왔다. 옛 상호는 씨알테크놀러지였으며 설립일은 2003년 7월31일, 상장일은 2019년 12월6일이다. 사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69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대전 유성구 테크노2로 187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도원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가산디지털금융센터다. 주요품목은 의료기기(자기장 치료기기),통신기기,전기제품 제조,도소매/아파트형공장 임대/컴퓨터시스템 자문,구축 등이다.

리메드는 해외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우울증 치료용 경두개자기자극 등 뇌 재활 의료용 치료기기의 개발과 생산을 목적으로 2003년 7월 설립도 해당 사업을 펼쳐왔다.

리메드든 국내 병원을 대상으로 경두개자기자극 치료기기(TMS)와 신경자기장자극 치료기기(NMS), 체외충격파 치료기기(ESWT)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 등 약 40여 개국에 대리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대리점 또는 해외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

리메드는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우수한 수익구조를 유지해 왔다. COVID-19 확산의 영향에도 주요 고객사인 Zimmer향 NMS의 수주 호조와 FSWT의 부품 교체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확대됐다.

큰 폭의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의 완화로 영업이익률 전년동기대비 크게 상승했다. 법인세환급 등으로 순이익률도 크게 증가했다. Zimmer, Allergan 등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수주 증가가 기대되며, TMS와 NMS 기기의 미국 FDA 허가 신청 등으로 성장동력 확보도 기대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