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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조1000억 규모 대형 수주 소식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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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조1000억 규모 대형 수주 소식에 주가 '급등'

12일 주식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이 1조1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 소식에 주가도 큰 폭 상승했다.  자료=대우조선해양 주가 차트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주식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이 1조1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 소식에 주가도 큰 폭 상승했다. 자료=대우조선해양 주가 차트
12일 주식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이 1조1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 소식에 주가도 큰 폭 상승했다.

이날 오후 2시 21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15%(1300원) 상승한 2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주가는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3.1%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8486억 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 등 선주 세 곳으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을 약 1조959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건조의향서를 맺은 뒤 약 3개월만에 본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 엔진)과 고망간강을 사용한 연료탱크가 적용된 초대형원유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단일조선소 기준으로 현재 운항중인 870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 중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67척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4척, 초대형LPG운반선 2척 등 총 16척 약 15억6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20%를 달성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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