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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상승 반전, 블록딜 마진콜 쇼크 극복 국채금리 비트코인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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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상승 반전, 블록딜 마진콜 쇼크 극복 국채금리 비트코인 국제유가↑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빌 황의 블록딜 마진콜 쇼크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이다. 국채금리↓는 내리고국제유가 ↓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뉴욕증시에서 따르면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여파로 다우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지금은 상승 반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오른 상태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여전히 하락세다. 테슬라 애플 아마존등 기술주는 혼조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300억 달러 규모 블록딜 이 최대의 이슈였다. 이번 블록딜은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손실에 따른 마진콜로 인해 포지션을 청산한 데 따른 매물이다. 그 블록딜 쇼크로 비아콤CBS와 디스커버리 주식이 한때 급락했다. 노무라와 크레디스위스도 이 거래와 관련해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았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는 부양에 송공했다. 곧 선박들의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아케고스 사태로 인한 불안과 변동성은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있다

유럽증시에서 독일 DAX지수가 0.29% 오른 반면 영국 FTSE지수는 0.48%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0% 올랐다.

국제유가는 뉴욕 유가는 수에즈 운하의 통항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한때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장 막판 반등해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59달러(1%) 오른 배럴당 61.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주에만 0.8% 하락했다.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다만 수에즈 운하를 통한 운송 차질 소식에 지난주 후반 유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수에즈운하관리청(CSA)은 이날 운하에서 좌초했던 에버 기븐호 선체가 완전히 물에 떠 오름에 따라 운하 통항을 즉각 재개한다고 밝혔다. 통항 재개 소식에도 대기하는 선박 물량이 많아 병목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주간 평균 6만3천239명으로 16% 증가했다. 유럽의 봉쇄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OPEC+은 4월 1일 예정된 기술 회의에서 5월 산유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수에즈운하 통항 재개 이후 OPEC+ 회의로 시장의 관심이 움직이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 트럭 '세미'가 배터리 공급 문제로 연내 출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전기 트럭 출시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누그러뜨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세미 트럭 등 신제품을 빨리 내놓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배터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세미 트럭은 각각 최대 주행거리 483km와 805km의 2가지 버전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이 트럭은 기존 여객용 차량보다 다섯 배 많은 배터리를 사용한다. 테슬라는 '4680'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만들고 있지만, 여전히 대량 생산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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