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밈 토큰 전성시대…도지코인 압도 875만% 상승한 ‘케이크 몬스터’의 정체는?

2021년에는 원래 밈 암호화 자산 도지코인의 엄청난 이익에 이어 밈 기반 암호화폐 자산의 가치가 급등했다. 이번 주에 많은 수의 디지털 통화가 가격이 반등했지만 많은 인기 있는 밈 토큰이 이번 주에 그렇게 뜨겁지 않다. 그러나 ‘케이크 몬스터’라는 특정 밈 암호화폐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치가 112%나 뛰었다.

비트코인 닷컴은 ‘도지파더(Dogefather)’의 8,818% 1년 수익에 이어 다양한 밈 기반 암호화폐를 다루고 있다. 도지코인(DOGE)은 주류 언론 보도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띄우기 덕분에 2021년에 의기양양한 상승세를 보였다. DOGE는 지난달에 36.5% 상승했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13% 하락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도지코인은 단위당 0.2814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세계를 폭풍으로 몰아넣은 또 다른 밈 자산은 시바 이누(SHIB)다. 12개월도 채 되지 않아 875만%라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도지코인의 이익을 앞질렀다. 그러나 DOGE와 마찬가지로 SHIB는 지난 7일 동안 14.8% 하락했다. SHIB는 지난 30일 동안 16.6%만 올랐으며 기사 작성 시점에서 단위당 0.00000721달러에 손을 바꿨다. DOGE의 시가 총액이 370억 달러이고 SHIB의 시가 총액이 35억 달러이므로 이 두 암호화폐 자산은 시가 총액 측면에서 가장 큰 밈 기반 암호화폐다.

그 뒤를 모나코인(1억2900만 달러), 호지 파이낸스(7400만 달러), 유시(6000만 달러), 컴로켓(5800만 달러), 케이크 몬스터(3200만 달러), 도지론 마스(31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그중 케이크 몬스터(MONSTA)는 이득 측면에서 모든 밈 자산 중에서 가장 큰 이득을 얻었다. 몬스터는 7일 만에 844%, 지난 2주 동안 1,550%나 뛰었다. 30일 통계를 보면 케이크 몬스터는 지난달 대비 1,295% 상승했다.

케이크 몬스터 팀은 디파이(defi) 프로토콜이 Gravity Vaults를 처음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케이크는 디플레이션이며 거래 수수료는 지속적으로 Gravity Vault에 추가된다. 또 Gravity Vault가 100만 MONSTA를 탭하면 보유자는 defi 금고에서 코인을 청구할 수 있다. 단일 MONSTA는 보도 시간 기준 단위당 0.00538036달러에 교환되고 있다.

DOGE와 SHIB가 지난 7일 동안 그다지 인기가 없었음에도 수많은 밈 자산이 두 자릿수 상승을 보였다. 이번 주 케이트코인(CATE)은 46%, 플로키 이누(FLOKI)는 42%, 호지 파이낸스(HOGE)는 42%, 유시(YOOSHI)는 26% 상승했다. 가장 큰 밈 코인 패자는 이번 주 그럼피도지펑크(GPUNKS)가 52%, 가와카미 이누(KAWA)가 지난 7일 동안 47% 하락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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