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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미래에셋증권, ‘간편결제 서비스’로 아이폰 고객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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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미래에셋증권, ‘간편결제 서비스’로 아이폰 고객잡는다

‘미래에셋페이’로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
ATM기 NFC터치 방식의 출금서비스까지
미래에셋증권이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로 아이폰 사용 고객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증권이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로 아이폰 사용 고객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뉴시스
미래에셋증권이 간편결제 서비스 ‘미래에셋페이’로 아이폰 사용 고객 잡기에 나섰다. 미래에셋페이는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이용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아이폰 사용자들의 미래에셋페이를 이용한 카드결제가 가능해졌다. 국내 모든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카드의 혜택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사용자들만 터치 방식의 결제 앱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이 아이폰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내놓은 '미래에셋페이'의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세븐일레븐 매장을 비롯한 편의점 중심으로 가맹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향후 커피전문점과 마트, 극장 등으로 사용 가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또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매장에서도 사용가능토록 가맹점을 확대 중이다. 미래에셋페이 앱에서 사용자들이 요청한 ‘희망 가맹점’부터 우선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에셋페이에는 코로나19 시국에 걸맞게 전자 출입 명부 기능도 담았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카드결제 서비스는 물론 계좌결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연내에는 지역 화폐인 이음페이도 미래에셋페이에 등록해 사용 가능토록 한다. ATM기에서 NFC터치 방식을 이용한 출금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최근, 코레일, 핀테크업체 '텔큐온'과 업무협약을 맺은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페이에서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가 가능토록 했다. 아이폰 터치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터치 없이 도로의 하이패스처럼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을 이용토록 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페이는 터치방식을 이용해 다른 간편 결제 서비스보다 편리한 사용성과 우수한 보안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간편결제를 매개로 기존 페이서비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혁신적 경험을 지속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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