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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소매판매 30년 최고 국채금리 환율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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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소매판매 30년 최고 국채금리 환율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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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인플레 공포 속에서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요동치고 있다.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환율도 흔들리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은 뉴욕증시에 호재도 악재도 아닌 중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비트코ㅇ니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는 시스템업구레이드에도 불구하고 내리고 있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에 영향을 줄 지표로는 소매판매, 수출입물가, 산업생산, 기업재고, NAHB 주택시장지수드잉 이날 발표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 연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연은 총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 연설이 있다. 월마트, 홈디포 실적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한국시간 18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연은 총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 연설, 찰스 에반스 시카코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 연설, 20년물 국채입찰, 로우스, 시스코, 엔비디아 실적발표드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시간 19일에는 실업보험 청구자수,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 캔자스시티연은 제조업지수, 찰스 에반스 시카코연은 총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 연설,10년물 TIPS 입찰, 알리바바, JD닷컴, 메이시스 실적 발표등이 나온다.그리고 한국시간 20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 연설이 있다.
앞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상을 통해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공동 관심사들을 놓고 각자의 입장을 개진했다. 그러면서도 대만 문제에서는 날카롭게 대립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면서도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일방적 행동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시진핑 주석은 대만 문제의 한계점을 넘으면 무력통일도 고려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대만 해협에서의 긴장이 고조되는 이유가 대만당국이 독립을 위해 미국에 지원을 구하고 일부 미국인들이 대만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것에 있다고 봤다.바이든 대통령은 갈등을 빚고 있는 무역 문제를 놓고 중국이 국제 규칙에 맞춰 국제 무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협력을 통해 파이를 키울 것을 주문하며 중국기업에 대한 제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그는 "미중 무역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JP모건체이스는 테슬라가 신주인수권 계약을 위반했다며 1억6천200만 달러(약 1천910억원)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JP모건은 테슬라가 올해 6월과 7월인 신주인수권 기한 만료 시점에 권리행사 가격보다 주가가 높으면 주식이나 현금을 지급하는 계약을 지난 2014년 체결한 바 있다. JP모건은 지난 2018년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머스크의 트윗이 권리행사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중대한 기업 거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JP모건체이스는 머스크의 트윗 이후 동등한 공정 시장가치 유지를 위해 권리행사가격을 내렸다. 테슬라는 이런 조정이 계약에 따른 적절한 조치였음에도 조정된 권리행사가격을 인정하지 않고 기한 만료에도 계약에 따라 마땅히 지급해야 할 1억6천200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JP모건은 주장하고 있다.

앞서 한국시간 16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지수가 많이 올랐다는 고점 인식이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6포인트(0.04%) 하락한 36,087.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0%) 하락한 4,682.80에 끝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1포인트(0.04%) 내린 15,853.85에 거래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7~1.58%대에 머무르면서 장 초반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갑자기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 미국 연준도 별 수 없이 금리인상을 서둘러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채권금리가 가파르게 올랐다."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이 변수이다. 미국 경제를 강타한 인플레이션의 흐름은 팬데믹이 고점에 있을 때 경제를 과도하게 부양했던 효과가 사라지면서 긍정적으로 상쇄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67.4%였다. 내년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89.0%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0포인트(1.23%) 오른 16.49를 기록했다

16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증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52포인트(0.33%) 하락한 3,521.79에, 선전종합지수는 12.44포인트(0.51%) 내린 2,449.95에 마쳤다.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94분간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과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경쟁 관계가 충돌로 흐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은 양국이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해 윈윈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증권거래소의 혁신 중소기업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500억 위안 어치를 매입했다.

일본증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는 31.32포인트(0.11%) 상승한 29,808.12에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2.31포인트(0.11%) 오른 2,050.83에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내린 114.141엔에서 거래됐다. 대만 증시는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강세에 발맞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58.66포인트(0.33%) 오른 17,693.13에 장을 마쳤다. TSMC가 0.2%, 미디어텍이 0.5% 올랐다. 푸방금융지주는 0.4% 내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마의 6만 달러선이 붕괴됐다. 시스템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 4년전인 2017년 8월 세그윗 업데이트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다. 이번 탭루트 업그레이드에 코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이유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14일 이후 상승세가 꺾인 분위기다. 투자업계에서는 이미 지난달 비트코인 업그레이드 호재가 선반영됐고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 가격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곧 미국 10월 소매 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소비는 미국 실물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경제 중심축으로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9월 소매 판매는 델타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0.7% 증가한 바 있다. 내셔널시큐리티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10월에는 1.1% 증가를 예상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포인트(0.08%) 내린 2,997.21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420억원, 1천95억원을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000660](0.90%)가 전날의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삼성전자[005930](-0.14%)는 소폭 하락했다.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기대 등에 엔씨소프트[036570](6.82%), 넷마블[251270](2.66%) 등 게임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크래프톤[259960]은 0.18% 하락 마감했으나 장중에는 56만3천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NFT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하이브[352820](1.72%)도 상장 후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5.31%)는 주요 주주의 블록딜 소식에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43포인트(0.62%) 오른 1,035.46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9월 24일 종가 (1,037.03) 이후 약 8주 만의 최고치다. 펄어비스[263750](12.15%), 카카오게임즈[293490](11.83%), 위메이드[112040](8.40%) 등 게임주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179.9원에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가운데 누구를 지명할 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이사를 각각 면담했다. 브레이너드 이사와의 면담은 예정된 1시간을 약간 초과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브레이너드 이사와의 면담이 예상보다 잘 진행됐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팀 구성원들은 파월 의장의 연임을 선호해왔지만, 금융 규제와 기후 변화 대처 강화를 원하는 일부 민주당 인사들이 그의 연임에 반대했다. 68세의 파월 의장은 공화당원이다. 사모펀드 임원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탁하면서 2018년 2월 취임했다. 59세의 브레이너드 이사는 민주당원이자 경제학자 출신으로 2014년 연준에 합류했다. 차기 연준 의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플레이션 심화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후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온 연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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