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이누, 메타버스 진입 발표로 급등…도지 킬러, 24% 폭등

밈 코인인 시바 이누(SHIB) 코인 개발자들이 메타버스 공간에 진입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Decrypt)는 9일(현지시간) 시가 총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밈 코인인 시바 이누((Shiba Inu)의 개발 팀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시가 총액이 178억 달러인 13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기반 토큰인 시바 이누의 개발 팀은 지난 8일 가상 토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개발자들은 지난 8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메타버스 분야를 이끌 것'이라며 가상 토지인 '시바랜드'를 출시해 구매 및 경매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사람들이 3D 아바타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유 가상 세계를 말한다.
밈 코인 메타버스 출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시바 이누 팀의 또 다른 토큰인 도지 킬러(Doge Killer, LEASH)를 구매 및 보유해 가상 토지를 구입할 수 있다.



게시물에는 '전반적으로 메타버스 산업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세계 안팎의 많은 산업을 교란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적혀있다.

또한 "따라서 우리는 초기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메타버스가 우리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의 닻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최고의 암호화폐 커뮤니티인 시바아미(ShibArmy)를 위해 더 많은 유틸리티, 프로젝트 및 혜택을 추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게시물에 따르면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도지 킬러(LEASH) 토큰을 들고 시바 이누 메타버스에 대기열에 들어갈 수 있다. 가상 토지가 판매를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LEASH 토큰을 사용해 가상 토지를 보유할 수 있다.



암호화폐 가격 추적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도지 킬러(LEASH)의 가격은 10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24.82% 상승해 1817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또 시바 이누(SHIB)는 4% 상승해 토큰당 0.00003268달러가 됐다. SHIB는 지난 7일 동안 무려 57.98% 급등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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