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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타트업 옵티미즘, 1814억 원 모금으로 2조 원 가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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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타트업 옵티미즘, 1814억 원 모금으로 2조 원 가치 달성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옵티미즘(Optimism)이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1억 5000만달러(약 1814억 원)를 모금했다. 사진=옵티미즘이미지 확대보기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옵티미즘(Optimism)이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1억 5000만달러(약 1814억 원)를 모금했다. 사진=옵티미즘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옵티미즘(Optimism)이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1억 5000만달러(약 1814억 원)를 모금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옵티미즘은 이날 블로그 게시물에서 이번 펀딩 추가로 현재 회사 가치가 16억5000만달러(약 1조 9932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옵티미즘은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네트워크인 이더리움을 보다 쉽고 저렴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주로 DeFi(P2P 대출, 차용 및 거래) 및 NFT(디지털 항목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는 고유한 토큰, 대체 불가능한 토큰) 의 폭발로 인해 수요가 많다. 그로 인해 높은 수수료와 느린 속도가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옵티미즘은 이것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블로그 게시물은 "우리는 지난해 수수료를 30% 이상 인하했고, 슬래시 수수료가 더욱 더 높아지는 프로토콜에 대한 개선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1달러 미만의 거래는 더 이상 'if'의 문제가 아니라 'when'의 문제"라고 적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회사인 패러다임(Paradigm)과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옵티미즘의 시리즈 B 펀딩을 주도했다. 벤처 캐피털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암호화폐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이 회사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45억 달러(약 5조 4600억 원)를 투입하기를 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크리스 딕슨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크리스 딕슨 트위터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총괄 파트너인 크리스 딕슨은 18일 트위터에서 "NFT, DAO(탈 중앙화된 자율 조직), DeFi(디파이, 분산금융) 및 기타 유형의 앱이 등장하면서 이더리움 거래와 블록체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요가 계속 증가해 높은 가스 요금(수수료)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성장을 제한하고 혁신을 억제하며 일부 사용자에게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트윗했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