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도지코인 고래 급증, 도지코인 10% 폭등

기술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소식 이후 도지코인 고래 활동이 급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26일(현지시간) 도지코인(DOGE)은 암호화폐 고래에 의한 거래 증가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최근 수익 이후 토큰 가격을 더욱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DOGE 가격은 일론 머스크의 440억 달러 트위터 인수에 대한 낙관론 속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30% 이상 급등했다. 머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밈 토큰을 트위터에 통합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26일 DOGE는 장중 한때 최고 0.1677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3주 최고가에 해당한다.


일론 머스크는 종종 논란의 여지가 있는 트윗으로 도지코인 가격을 움직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인투 더 블록(Into The 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고래는 미래에 큰 움직임을 암시하는 도지코인 위로 떠돌고 있다. 10만 달러(약 1억 2545만 원) 이상의 큰 거래가 4개월 최고치에 도달해 고래 거래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0.24달러 가격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DOGE 토큰이 0.14달러 가격 수준 이상의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면 이는 강세 전망을 반박할 것이다.

인투 더 블록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10만 달러 이상의 체인 거래량이 최대 25억 달러(약 3조 1362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 움직임은 기관 활동의 대리 역할을 한다. 기록된 물량은 지난 3월 24일 이후 최고이며, 전체 볼륨의 약 94%를 차지한다.



암호화폐 고래 움직임을 추적하는 도지코인 웨일 얼랏(Dogecoin Whale Alert)에 따르면 지난 6시간 동안 6660만 달러(약 835억 원) 이상의 도지코인이 여러 지갑으로 전송됐다. 추적기에 의해 기록된 단일 최대 거래는 3억DOGE로 4820만 달러(약 604억 원)가 넘었다.

최고의 BSC(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고래는 매우 오랫동안 도지코인을 축적하고 있다. DOGE 토큰은 가장 큰 지갑이 보유한 상위 10개 코인에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BSC 고래는 4600만 달러(약 577억 원) 이상의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보유량의 4.6%에 불과하다.


한편 도지코인은 26일(한국시간) 저녁 11시 29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0.44% 폭등해 0.15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DOGE의 24시간 거래량은 64억8020만7077달러가 됐고 시가총액은 201억9243만1407달러로 오랜 기다림 끝에 상위 10개 암호화폐 목록에 재진입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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