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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빅테크 실적쇼크+ 러시아 가스 + 베이징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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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빅테크 실적쇼크+ 러시아 가스 + 베이징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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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빅테크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와 중국 베이징 봉쇄 그리고 연준의 빅스텝 금리인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미국 뉴욕증시의 변수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특히 주요 대기업들이 실적 발표 결광 ㅔ따라 일희일비를 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상황, 기업들의 실적발표 그리고 상하이 봉쇄등이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국제유가 달러환율 그리고 국채금리 등에 당분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협상과 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 등도 주목을 끌고 있다. 테슬라의 트위터 인수로 도지코인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한때 올랐드나 다시 하락반전하고 있다. 러사아의 가스 공급중단과 러시아 유류창고 폭발 사고 등도 주목을 끌고 있다 .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끝내 가스공급 중단을 중단했다,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소식은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등 가상화폐에도 타격이 되고 있다. 러시아가 폴란드로 가는 가스공급을 중단했다. 타스통신등 현지 언론들은 러시아가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폴란드로의 가스공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가스관 봉쇄이후 가스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5월과 6월 FOMC 회의에서 각각 50bp, 75b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있다. 예상하고 있다. 7월 회의에도 연준이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해 인상 초기에 금리를 빠르게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그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에 있어 "약간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으며, 정책에 있어 "앞당겨서 하는 것(front-end loading)"을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리면 코로나 이후 초저금리에 익숙해진 시장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국채 등 채권 금리와 대출 금리가 연쇄적으로 오르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연준이 1980년대 초 기준금리를 20%까지 올렸을 때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치고 실업률은 10%를 넘어설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뉴욕증시 에 영향을 줄 주요일정 미국 현지시간 기준

4월 27일= 잠정주택판매, 메타, 티모바일, 암젠, 퀄컴, 보잉, 페이팔, 포드, 크래프트하인즈 실적
4월 28일= Q1 GDP(예비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활동 지수, 애플, 아마존, 마스터카드, 일라이 릴리, 머크, 컴캐스트, 인텔, 맥도날드, 캐터필러, 트위터, 로빈후드 실적발표
4월 29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물가 및 개인소득, 고용비용지수, 시카고 PMI,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엑손, 셰브런, 애브비, 아스트라제네카, 하니웰, 필립스66 실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유류고와 탄약고 폭발을 '업보(Karma)'라고 지칭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의 유류고와 탄약고 폭발을 언급하며 "그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업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 평화협상단장이기도 한 포돌랴크 보좌관은 소셜미디어에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공격하기로 했다면, 공격에 대한 빚은 갚을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러시아의 군사 인프라가 파괴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상당히 다양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유류고와 탄약고를 공격했음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주(州)에서는 유류 저장고와 탄약고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동쪽으로 154㎞ 떨어진 브랸스크시의 유류 저장고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 측은 폭발의 원인을 화재로 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국시간 27일 아침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 크게 밀렸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9.28포인트(2.38%) 하락한 33,240.1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0.92포인트(2.81%) 떨어진 4,175.2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4.11포인트(3.95%) 급락한 12,490.7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020년 12월 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23%가량 하락해 약세장이 더욱 깊어졌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올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6.5%에 달했다.
이번 6월 회의에서 75bp 추가 인상 가능성은 75.8%로 전날 기록한 83.6%에서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6.50포인트(24.06%) 급등한 33.5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삼성SDI(1.55%), 현대차(0.00%)등은 보합또는 상승을 유지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66%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30%), SK하이닉스[000660](-2.25%), 네이버(-2.26%), 카카오[035720](-2.00%), 기아(-0.24%), LG화학[051910](-2.53%) 등도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2.26%), 카카오페이[377300](-2.16%), 엔씨소프트[036570](-2.38%), 크래프톤[259960](-4.02%), 넷마블[251270](-4.07%) 등 성장주로 꼽히는 IT·게임주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급락 영향을 받아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1.64%) 내린 896.18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3%), 셀트리온제약[068760](1.71%)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 성과가 부진한 펄어비스(-24.29%)가 급락했다. 엘앤에프(-1.07%), 카카오게임즈(-4.04%), HLB(-1.66%), 리노공업(-2.53%), 천보(-2.35%), CJ ENM(-1.99%) 등도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가까이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4원 오른 달러당 1,26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23일(1,266.5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89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85%로 0.5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7bp, 5.0bp 올라 연 3.122%, 2.68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179%로 1.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8bp, 2.0bp 떨어져 연 3.116%, 3.103%를 기록했다.

중미 엘살바도르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현지에서 제대로 뿌리 내리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민간 연구기관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법정통화 지위와 정부의 강력한 유인책에도 암호화폐가 엘살바도르에서 교환수단으로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NBER은 '암호화폐는 화폐인가? 엘살바도르 법정통화로서의 비트코인'이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를 위해 지난 2월 여론조사기관 CID 갤럽과 함께 엘살바도르 성인 1천800명에 대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그 여론 결과 응답자의 20%만이 엘살바도르 정부가 만든 비트코인 지갑 애플리케이션 '치보'(chivo)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엘살바도르는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비판 속에서도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을 강행한 후 비트코인 도시 건설, 비트코인 채권 발행 등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지난달 비트코인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자 발행이 보류된 상태다.

27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상하이 봉쇄 완화, 위안화 약세 진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313.48포인트(1.17%) 하락한 2만6386.63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7.75포인트(0.94%) 내린 1860.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모처럼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5포인트(2.49%) 상승한 2958.2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446.26포인트(4.37%) 올린 1만652.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18.66포인트(5.52%) 뛴 2269.17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회면 제로 코로나' 목표 달성 주거 지역부터 제한적인 인원, 지역, 활동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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