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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침내 양적긴축(QE) 시작 대차대조표 비트코인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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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침내 양적긴축(QE) 시작 대차대조표 비트코인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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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막판 대혼전 양상이다. 연준 양적긴축(QE) 대차대조표 축소가 시작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하락세다.

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막판 대혼전양상이다. 나스닥 지수는 오르고 있다. 연준 양적긴축(QE) 대차대조표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선전하고 있는 분위기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앞서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과거 판단이 틀렸다고 인정했다. 옐런 장관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오르고 공급 병목현상을 야기한 예기치 못한 큰 충격이 경제에 닥쳤다"라며 "이를 완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과정인 양적긴축(QT)이 마침내 시작됐다.만기도래하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고 그대로 흡수하는 것이다.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달 475억 달러씩 축소한다. QT에 따른 채권시장의 영향과 금리 상승 압박이 뉴욕증시에 크 변수이다. 2023년 말까지 대차대조표에서 1조5000억 달러가량이 축소될 경우 0.75%~1%포인트의 금리 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S&P글로벌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7.0였다. 전월의 59.2보다 하락했다. ISM 5월 제조업 PMI는 56.1을 기록해 전달의 55.4와 시장의 예상치인 54.5를 모두 웃돌았다.

뉴욕 국제유가는 중국 상하이시가 도시 봉쇄를 해제한 데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부분 제한 조치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9센트(0.51%) 오른 배럴당 115.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시는 1일을 기해 도시 봉쇄를 해제했다. 지난 3월 28일 봉쇄 시작 이후 65일 만이다.
고위험·중위험 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뺀 일반 지역 시민은 자유롭게 주거 단지 밖에서 활동할 수 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의 통행 제한도 없어졌다. 상하이 대중교통도 정상 수준에 가깝게 회복했다.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사무실, 공장, 상점 등을 다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의 석유 생산 능력이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합의에서 러시아의 참여를 중단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 등 OPEC 회원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크게 늘릴 여지가 생긴다. 그동안 OPEC 회원국 13개 국가와 러시아 등이 포함된 10개 주요 산유국들은 OPEC 플러스(+) 협의체를 통해 월별 증산 규모를 합의해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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