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4조497억원, 영업이익이 1542억원, 당기순이익이 11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119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 하회했고 변동성 높은 자본시장 여건 속에서 전분기에 이어 일반 운용부문 실적이 부진한 점은 아쉽다고 진단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99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감소했는데 같은기간 시장 거래대금이 8% 감소했고 해외주식 수익도 173억원으로 18% 감소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의 운용손익 및 이자수지가 65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 감소했고 IB 관련 평가손익을 제외한 운용부문은 -56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55억원 감소해 전분기에 이어 채권운용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의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44배로 올해 ROE(자기자본이익률) 7.8% 대비 매력적인 구간은 아니지만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6.8%로 주가 하락을 막아주는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농협금융지주로 지분 56.8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농협중앙회로 지분 100%를 갖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외국인의 비중이 13.5%, 소액주주의 비중이 37%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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