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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달러 및 유로 현금 구매 제한 완화…암호화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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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달러 및 유로 현금 구매 제한 완화…암호화폐 영향

러시아 연방중앙은행(CBR)은 미국 달러와 유로를 대중에게 판매하는 러시아 은행에 대한 일부 제한을 완화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연방중앙은행(CBR)은 미국 달러와 유로를 대중에게 판매하는 러시아 은행에 대한 일부 제한을 완화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통화 당국dl 미국 달러 등 외국 현금에 대한 시민의 접근을 확대했다.

러시아 연방중앙은행(CBR)은 미국 달러와 유로를 대중에게 판매하는 러시아 은행에 대한 일부 제한을 완화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28일 보도했다.
현재 매체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서방의 제재 속에 부과된 미국 달러와 유로화 현금 판매 제한 중 하나를 해제했다.

통화 제한이 디지털 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의 동인이었기 때문에 외화 공급 증가는 러시아의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4월 9일 이후 최근까지 러시아인은 현금 데스크에서 다른 실제 사람이 은행에 판매한 달러와 유로만 살 수 있었다. 이제 CBR은 다른 출처에서도 두 개의 전환 통화를 획득할 경우 러시아 대출 기관이 두 개의 전환 통화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규제당국은 여기에는 러시아 법인이 예치한 외국 현금뿐 아니라 비거주 은행과의 거래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번 조정으로 은행들은 현금 달러와 유로 공급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올해 초 발표된 다른 제한 조치들이 2023년 3월 9일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8월 미국 달러와 유로화 현금 인출 제한을 6개월 더 연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은행은 다른 외화 화폐 판매에 제한이 없다.

지난 2월 말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로 한 모스크바의 결정은 서방국가의 가혹한 경제 및 금융 제재를 초래했다. 서방국가는 외환 보유고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에 대한 러시아의 접근을 제한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의해 시행된 통화 제한으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많은 러시아인들이 비트코인, 기타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해 해외 송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외환 통화 제한 규제가 일부 완화된 것이 현지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 봐야 한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30% 정도가 앞으로 6개월 안에 암호화폐를 살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