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고래 급증…BTC 100개 보유 지갑 1만5933개로 1개월 만에 최고치

글로벌이코노믹

비트코인 고래 급증…BTC 100개 보유 지갑 1만5933개로 1개월 만에 최고치

최소 100BTC를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주소가 1만5933개로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최소 100BTC를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주소가 1만5933개로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사진=픽사베이
최근 가격 하락에도 비트코인(BTC)을 100개 보유하고 있는 지갑 수가 급증해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이낸스 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는 30일(현지시간) 최소 100BTC를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주소가 1만5933개로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지난 29일 4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져 3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래 비트코인 ​​주소의 수가 급증했다. 현재 최소 100개의 BTC를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물고기 주소는 1만5933개로 이는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참고로 비트코인 지갑 등급 중에서 물고기는 50-100BTC를 보유한 지갑을 말한다. 새우는 1BTC를 보우한 소액 투자자를 의미한다. 게는 1-10BTC, 문어 10-50BTC, 물고기는 상어 500~1000BTC, 고래 1000-1만BTC, 혹등고래는 1만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을 뜻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15일 BTC가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4880달러까지 치솟는 가격 상승을 목격했다. 그러나 8월 후반 들어서 BTC 네트워크 전체에 엄청난 가격 급락을 초래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9일 약 1만9600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 고래도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움직이고 있다. 30일, 최고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고래 주소가 6300만 달러(약 846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3085 BTC를 디지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익명의 지갑으로 옮겼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한 유출 속에서 BTC 잔액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바이낸스가 최근 코인베이스를 제치고 가장 큰 BTC 보유량을 가진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름을 올렸다.

31일 낮 12시 46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이 전일 댜ㅐ비 0.89% 상승해 2만416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31일 낮 12시 46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이 전일 댜ㅐ비 0.89% 상승해 2만416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31일 낮 12시 46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89% 상승해 2만416.29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3907억달러가 됐다.

이더리움(ETH)은 4.37% 급등해 1609.54달러를 기록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