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에이프로젠은 계열사 에이프로젠제약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없고, 소멸회사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간이합병으로 진행된다. 합병기일은 12월 19일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유일주주인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주식 1주당 1.2287449주 비율로 에이프로젠제약 신주를 지급받는다.
이를 통해 에이프로젠과 특수관계인의 에이프로젠제약 지분율은 기존 45.05%에서 62.61%로 늘어난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충북 오송에 연간 3천kg 이상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공장을 갖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에이프로젠제약의 사명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로 변경될 예정이며, 국내외 바이오제약 기업을 상대로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등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에이프로젠은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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