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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비트코인 5조 5700억 원 상당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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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비트코인 5조 5700억 원 상당 보유"

미국 정부, 40억 8000만달러(약 5조 8303억 원) 상당 비트코인 보유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두 불구하고 비트코인(BTC)를 39억 달러(약 5조 5731억 원) 상당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두 불구하고 비트코인(BTC)를 39억 달러(약 5조 5731억 원) 상당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픽사베이
중국은 암호화폐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39억 달러(약 5조 573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트슬레이트는 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포함해 60억 달러(약 8조 5749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공동 설립자인 주기영 대표는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고래라고 말했다.

주 대표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플러스 토큰(PlusToken) 사기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19만4000개(39억 달러), 이더리움 83만3000개(12억 달러) 및 기타 여러 익명의 디지털 자산을 포함해 6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공동 설립자인 주기영 대표는 중국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로 약 60억 달러(약 8조 5749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출처=크립토퀀트 주기영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크립토퀀트(CryptoQuant) 공동 설립자인 주기영 대표는 중국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로 약 60억 달러(약 8조 5749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출처=크립토퀀트 주기영 트위터

中, 플러스 토큰(PlusToken) 사기


플러스토큰 사기는 2018년에 시작된 폰지 사기로 주로 중국과 한국의 투자자들이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계획은 2019년에 20억 달러(약 2조8580억 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에서 투자자를 사취했다.

중국 정부는 이 사기 사건의 배후를 체포해 11년형을 선고했다.

크립토퀀트 분석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다양한 주소를 통해 믹서를 이용해 9만 BTC를 현금화했다. 주 대표는 또 악의적인 플레이어가 지난 주에 동일한 믹서에 50 BTC를 보냈을 때 여전히 활동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영국 등 압수 통해 암호화폐 획득


중국은 압수를 통해 암호화폐를 획득하는 유일한 국가가 아니다.

올해 초 미국 법무부는 2016년 비트파이넥스(Bitfinex) 해킹과 관련된 36억 달러(약 5조 1444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그보다 앞서 미국 정부는 다크웹 최대 규모의 암시장 사이트 실크로드를 폐쇄했을 때 로스 울브리히트(38·Ross Ulbricht)로부터 7만개의 BTC를 가져갔다.

그러나 중국과 달리 미국은 압수한 암호화폐 자산을 경매하는 경향이 있다. 2022년 2월 현재 미국 정부는 40억 8000만달러(약 5조 8303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

영국 또한 대부분 다양한 범죄와 관련된 수억 개의 암호화폐 자산을 압수했다.

우크라이나와 엘살바도르도 거액의 BTC를 보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를 통해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얻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든 국가다.

한편,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주목할만한 국가는 북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후원하는 해커들은 지난 10년 동안 최대 20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훔쳤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대부분의 암호화폐 보유량을 국방 프로그램에 지출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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