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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기아, 품질비용 후유증으로 주가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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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기아, 품질비용 후유증으로 주가 약세 지속

기아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기아는 올해 3분기 품질비용 반영에 따른 후유증으로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기아의 주가는 결국 실적으로 설명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주가는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원(0.61%) 내린 6만50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기아의 주가는 연 사흘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기아가 내년엔 공급망 차질에서 점진 회복하나 충분한 수준은 2023년 말 도달할 전망이며 내년 1분기 기저효과로 미국, 유럽에서의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해 기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기아의 내년 하반기 호조 지속 여부는 경기 둔화가 관건으로 공급망 차질 컸던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수요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기저효과로 우려보다 견조한 실적이 주가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기아의 내년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다소 둔화되나 2024~2025년 전동화 투자의 효과와 주요 시장의 전동화 전환, 자율주행 상용화 전략이 가시화 되는 등 전환 투자의 효과 기대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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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증권은 기아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3조6485억원, 영업이익이 2조315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3조1616억원, 영업이익이 7682억원, 당기순이익이 45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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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33.8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외국인의 비중이 36.1%, 소액주주 비중이 56%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