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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기업 클린스파크, 2023년 헤시레이트 3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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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기업 클린스파크, 2023년 헤시레이트 30% 인하

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2023년 헤시레이트 목표를 30% 인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클린스파크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2023년 헤시레이트 목표를 30% 인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클린스파크
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2023년 헤시레이트 목표를 30% 인하했다.

클린스파크는 파트너사 중 한 곳인 랜시움의 채굴시설 건설 지연을 이유로 2023년 연말 해시레이트 또는 컴퓨팅 파워 가이던스를 기존 22.4엑사해시(EH/s)에서 16EH/s로 낮췄다고 코인데스크 US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광부는 올해 초 서부 텍사스에서 초기 200메가와트(MW)의 전력 용량을 위해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전문업체 랜시움(Lancium)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랜시움은 성명을 통해 자본 제약이 약속을 이행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클린스파크에 알렸다. 완공 예정일은 2023년 말 또는 그 이후로 미뤄지면서 광부들이 헤시레이트 관련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올해 암호화폐 겨울에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반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채굴 비용이 증가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가장 큰 채굴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중 하나인 컴퓨트 노스(Compute North)가 9월에 '파산법 11조'(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을 했다.

그밖에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영국 런던 기반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 그리니지 제너레이션(Greenidge Generation)과 같은 대기업이 모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스파크는 4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주로 영업권과 비트코인 ​​잔고의 손상, 지분상품 변경으로 인한 비현금 비용으로 인해 전년 대비 683% 확대됐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클린스파크 주가는 올해 약 76% 하락했다. 14일 장외거래에서 약 2%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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