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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로 채권투자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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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로 채권투자 해볼까?

NH투자증권이 중개형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NH투자증권이 중개형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NH투자증권
최근 각 증권사들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채권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금리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지면서 ISA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ISA를 활용하면 회사채 투자 시 비과세 적용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개형 ISA에서 장외채권, 장내채권 전부 거래할 수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매매할 수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투자할 수 있는 절세상품이다. 본래 ISA계좌에선 상장주식, 펀드, 주식연계증권(ELS)같은 실적배당형 상품만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확정금리형 상품인 국공채와 회사채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일반계좌에서 채권투자 후 생기는 이자에는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된다. 다른 금융상품까지 전부 모은 이자·배당 소득이 1년에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속한다. 이렇게 되면 2000만원 초과분에 최고 49.5% 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중개형 ISA에서 채권 투자하면 배당과 이자 소득세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2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9.9% 분리과세 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들어가지 않는다.

중개형 ISA의 최대 특징은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ISA에서 같이 투자하는 금융상품의 손익을 통산해 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채권을 같이 거래하면 더 큰 절세 혜택을 얻게 된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날부터 중개형 ISA를 이용한 채권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ISA 매매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 ‘M-STOCK’을 활용해 할 수 있다.

KB증권도 중개형 ISA 가입자 대상으로 채권 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최근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 고금리 채권 투자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세무 전문가들도 중개형 ISA 내 채권 투자를 하면 절세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왕현정 KB증권 절세연구소장은 “채권 투자로 발생할 수 있는 수익의 종류가 두 가지다. 하나는 이자소득, 하나는 비과세되는 만기 상환이익이나 매매차익”이라며 “이자소득 같은 경우는 일반계좌에서 투자하면 15.4%의 원천징수가 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으로 들어간다. 만약에 ISA계좌는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니까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소득같은 금융소득에 대해서 적게는 200만원 많게는 400만원까지 비과세를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투자 이자소득에서 15.4%가 떨어지는데, 이 소득이 200만원이나 400만원 비과세로 수익으로 들어가게 되면 당연히 절세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세금을 덜 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곽호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uckykh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