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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B하이텍, 투자자 물적분할 반대에 7%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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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B하이텍, 투자자 물적분할 반대에 7%대 급락

DB하이텍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DB하이텍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DB하이텍은 투자자들이 반도체 설계사업(팹리스)을 자회사로 떼어내는 물적분할 계획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DB하이텍의 주가는 1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3900원(7.77%) 내린 4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DB하이텍의 주가는 지난 9일에도 5.28% 하락했습니다.

DB하이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반도체 설계사업을 담당하는 브랜드사업부를 분사하는 안건을 이번 주주총회에 부의하기로 의결했습니다.

DB하이텍의 주가는 물적분할 계획이 발표된 다음 날인 지난 8일에는 17.26% 급등했으나 신설회사가 상장될 경우 기존 회사의 기업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당국은 기업들의 물적분할 시 물적분할한 자회사가 상장할 때 심사를 강화하고 물적분할을 반대하는 주주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을 도입하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어 DB하이텍의 물적분할에 더욱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DB하이텍은 신설 법인의 상장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불가피하게 상장할 경우 모회사 DB하이텍 주총을 통해 주주 동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정관을 개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B하이텍의 정기총회는 오는 29일 열리며 물적분할 안건은 특별결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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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하이텍의 최대주주는 DB 주식회사로 지분 12.4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DB 주식회사의 최대주주는 김남호 회장으로 지분 16.83%를 갖고 있습니다.

DB하이텍은 외국인의 비중이 29.4%, 소액주주의 비중이 69%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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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하이텍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3971억원, 영업이익이 1536억원, 당기순이익이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B하이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753억원, 영업이익이 7687억원, 당기순이익이 56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