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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 급락 2만7883달러…리플 5%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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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 급락 2만7883달러…리플 5% 폭락

8일 오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4% 이상 급락해 2만76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8일 오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4% 이상 급락해 2만76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상위 10개 비스테이블 코인이 아시아에서 월요일인 8일 오후 거래에서 하락했다. 리플이 5.3%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아후 파이낸스는 8일 대부분의 미국 주식 선물이 강세를 보이는 동안 아시아 주식은 대부분 금요일인 지난 5일 월스트리트 랠리 이후 상승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낸스 거래소가 대량의 비트코인 ​​인출과 처리 수수료 상승으로 몇 시간 동안 비트코인 ​​인출을 중단한 후 8일 거래 시간 초반에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회사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 7일 저녁 1시간, 8일에는 약 3시간 동안 이틀동안 두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 출금을 중단했다.

바이낸스는 정해진 수수료가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 가스 수수료(컴퓨팅 능력이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암호화폐 채굴자에게 지급되는 비용)의 급증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서울에서 오후 11시 45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4.02% 폭락해 2만7883.2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2만7691달러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1.98% 하락했다.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도 3.13% 하락한 1861.5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주간 상승률은 1.15%였다.

리플(XRP)은 5.30% 폭락해 0.4356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의 XRP토큰은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손실을 입었으며 주간 손실은 6.00%로 나타났다.
솔라나의 SOL 토큰은 4.96% 급락해 21.22달러를 기록했다. SOL 코인은 상위 10개 코인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 7일 동안 3.77% 하락했다.

총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15% 감소한 1조 1500억 달러,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총 거래량은 388.2억 달러로 22.08%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현재 46.84%로, 하루 동안 0.24% 감소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밈코인 페페(PEPE) 코인은 30% 이상 폭락해 시가총액 53위로 밀려났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은 3.6%떨어졌고, 블록체인 농장 운영업체인 비트팜스(Bitfarms Ltd)는 5.1% 하락했다. 라이엇 플랫폼, 마라톤 디지털과 허트 8 마이닝(Hut 8 Mining)의 미국 상장 주식을 포함한 암호화폐 채굴 주식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5.3%~ 6.6% 하락했다.

미국 투자자들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소비자 물가 지수 보고서와 11일로 예정된 생산자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신중한 분위기를 반영하여 유럽 증시는 월요일 거의 보합세로 거래되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은 0.17% 상승한 반면 독일 DAX 40은 0.028% 하락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