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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월간 암호화폐 거래량 급감, 32개월래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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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월간 암호화폐 거래량 급감, 32개월래 최저치 기록

5월 월간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이 2020년 10월 이후 32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5월 월간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이 2020년 10월 이후 32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되는 총 자금은 5월에 3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테크 크런치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의 현물 시장 규모를 계산하는 암호화폐 월간 거래량은 5월에 4394억 2000만 달러로 4월의 6048억 8000만 달러에서 27% 이상 감소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은 2020년 10월 2227억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5월 월간 거래량은 약 2180억 달러로 전월의 2938억 3000만 달러에서 약 26% 감소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약세장과 수요 감소로 인해 향후 시장 주기에 앞서 인력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에 지난 6년 동안 30명의 직원에서 전 세계 약 8000명의 직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다음 주요 상승 사이클을 준비하면서 민첩성과 역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직 전반의 인재 밀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권리화가 아니라 중요한 역할에 적합한 인재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재평가하는 것이며, 따라서 여전히 수백 개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인력 재평가에는 "사용자와 규제 당국의 변화하는 요구를 반영하여 리소스를 적절히 할당할 수 있도록 특정 제품 및 사업부를 검토하는 것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지난달 31일 우 블록체인의 콜린 우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낸스가 정리해고를 시작했다고 트윗한 이후 나온 것이다.

실제 인원은 '불확실' 하지만, 바이낸스는 약 8000명의 직원 중 최대 20%를 해고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바이낸스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패트릭 힐만(Patrick Hillman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비용 절감 조치로 직원의 20%를 감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힐만은 또 다른 트윗에서 해고된 직원 수는 "'훨씬 적은 숫자'일 수 있다"면서 "우리 팀이 인재 밀도 감사를 실시할 때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의 변동성과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힐만은 이번 해고가 "현재의 '시장 상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