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예정된 기업은 현재 4곳으로 알려져 있다.
기업공시 채널 KIND(카인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이 단 2건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의 신규 상장은 32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먼저 SGI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이달 진행된다. SGI서울보증보험의 경우 공모 절차를 거쳐 이르면 10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상장이 신주 모집이 아닌 구주 매출 100%로 이뤄지는 점은 공모주 매력을 다소 반감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구주 매출 방식이란 기업공개 시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면서 지분을 분산하게 된다.
중고차 플랫폼 업체 엔카닷컴과 등산용품 전문업체 동인기연은 6월 중순 이후에 각각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준비하는 곳도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NICE평가정보는 6월 중순 전에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주식시장 강세도 분위기 전환에 한몫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최근 들어 2600선을 돌파하고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안정되고 있다 보니 유가증권시장 입성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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