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바이낸스 CEO "비트코인·바이낸스 코인 안 판다"

공유
0

바이낸스 CEO "비트코인·바이낸스 코인 안 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당한 바이낸스거래소의 자오 창펑 CEO가 13일 비트코인과 바이낸스 코인을 매각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당한 바이낸스거래소의 자오 창펑 CEO가 13일 비트코인과 바이낸스 코인을 매각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비트코인(BTC)이나 자체 토큰인 바이낸스 코인(BNB)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오 창펑 CEO는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는 BTC 또는 BNB를 판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오는 FTX의 자체 토큰인 FTT를 언급하면서 "저희는 여전히 FTT를 보유하고 있다. 수백만 명의 트레이더가 참여한 가격 차트만으로 누가 매도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트윗했다.

출처=자오 창펑('CZ')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출처=자오 창펑('CZ') 트위터

지난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바이낸스 거래소와 자오 창펑 CEO, 독립적인 것으로 알려진 미국 거래소 바이낸스US 운영자에 대한 13가지 혐의로 고소했다.

SEC는 다음날인 6일 코인베이스 글로벌을 미등록 브로커 혐의로 고소했다. 두 거래소에 대한 소송은 지난해 바이낸스의 최대 경쟁사인 FTX의 파산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시련이 더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바이낸스 코인은 SEC의 조치 이후 20% 이상 가치가 하락했다.

14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바이낸스 코인(BNB)/달러(USD) 가격 1일 차트. 바이낸스 코인이 전일 대비 약 8% 급등해 248.26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바이낸스 코인(BNB)/달러(USD) 가격 1일 차트. 바이낸스 코인이 전일 대비 약 8% 급등해 248.26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그러나 13일 자오 창펑의 발언 이후 바이낸스 코인은 1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약 8% 급등해 248달러까지 치솟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