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탄소 배출량, 흔히 논의되는 수준보다 낮을 수 있다"

KPMG는 12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서, ESG의 각 구성 요소를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에너지 사용량보다 배출량이 환경 피해를 나타내는 더 중요한 지표라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는 비트코인(BTC)을 담배에서 관광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탄소 배출량과 비교한 결과 "비트코인의 탄소 배출량은 흔히 논의되는 수준보다 낮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탄소 발자국을 개선하기 위해 채굴을 할 때 더 많은 재생 에너지와 메탄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금 모금과 아프리카 농촌 지역의 전기 공급 등 긍정적인 비트코인 사용 사례도 소개됐다.
보고서는 "포크(fork, 일종의 업그레이드) 없이는 규칙을 변경할 수 없다"며 "탈중앙화 덕분에 권력자나 불순한 동기를 가진 개인이 남용하거나 오용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면서 비트코인의 거버넌스는 견고하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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