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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4분기 고부가 D램 판매로 이익 개선 전망에 주가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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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4분기 고부가 D램 판매로 이익 개선 전망에 주가 이틀째 상승

SK하이닉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SK하이닉스는 올해 4분기 고부가 DRAM 판매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파를 전망에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3100원(2.58%) 오른 1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SK하이닉스가 지난 9월부터 시작되었던 메모리 가격 상승이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4분기에는 10% 이상의 계약 가격 상승도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해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6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 정민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D램 판매 호조에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은 NAND 수요 개선이 지연된 데 따른 것으로 NAND는 DRAM 대비 재고 수준이 높고 AI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강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업황 회복 속도가 느린 것으로 진단했다.
상상인증권은 SK하이닉스가 내년 2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HBM(광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고 선별적인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선단공정 전환 가속화 및 HBM 생산능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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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9조662억원, 영업이익이 –1조7920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18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조6515억원을 하회했다.

상상인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1조3625억원, 영업이익이 –8조4881억원, 당기순이익이 -7조67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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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로 지분 20.07%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의 최대주주는 SK로 지분 30.01%를 갖고 있다. SK의 최대주주는 최태원 회장으로 지분 17.73%를 소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과 곽노정 사장이 자사주 상여금(Stock Grant)으로 각각 4091주, 1805주를 받아 주식수가 늘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 주식 394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비중이 52.0%, 소액주주의 비중이 65%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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