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공동주관사 평가 기준 논란
파두가 어닝쇼크를 발표하면서 지난주 급락세를 보였지만 사측의 입장문 발표로 계기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의 주가는 전일대비 7.27% 오른(9시 43분 기준)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어닝쇼크’를 발표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1조원이 무너졌지만 사측이 관련 해명에 나서면서 반등을 보이는 것이다.
파두는 이날 홈페이지에 발표된 입장문에서 "반도체 혹한기가 예상보다 더 길어지고 있고, 이는 상장 때까지만 해도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상장 과정에서 그 어떤 부정적인 의도나 계획 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파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억2081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135억9243만원) 대비 무려 97.6% 폭락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도 전년동기대비 44.6% 축소된 180억4406만원에 그쳤다.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기준으로는 Broadcom Inc, Microchip Technology, Maxlinear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하지만 이 기업들과 비교해 파두의 고객군은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기업가치 평가 기준으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을 채택했다. 적용평균은 34.62배, 할인율을 적용한 PER은 22.51배로 도출됐다. 이 과정에서 2024년과 2025년 추정당기순이익의 현재가치를 각각 689억원, 1151억원으로 산출했다. 현재가치 평균은 920억원으로 주당 평가가액은 4만904원이었다. 또 기술평가 기업을 감안해 추가 할인율(24.20~36.40%)을 적용한 결과 희망공모가액 밴드는 2만6000~3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이 과정을 보면 우선 비교 대상군부터 다소 무리가 있다. 할인율을 적용했지만 고객군이 탄탄한 글로벌 팹리스 기업과 파두는 수익 안정성 측면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또 이익추정치가 2022년 대비 2025년 무려 10배 성장한다는 예상도 과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팹리스 기업의 성장성도 의심할 여지는 없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이후 반도체 전반 수출 부진이 이어졌고 대외 불안요인이 지속되면서 현재까지도 낙관적 전망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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