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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눈치보기’…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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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눈치보기’…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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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2525.36으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장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매수로 전환하면서 52억원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들은 163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989억원 순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이를 통해 금리 결정은 물론 점도표,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전망치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최근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에 글로벌 증시는 전반 강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한 만큼 FOMC 회의를 경계 및 확인하고 가겠다는 분위기로보인다.
시총 상위주 역시 대부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셀트리온(+5.96%)과삼성SDS(+3.86%), 크래프톤(+2.90%), 에코프로머티(+4.32%) 등 일부 종목만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전자, 섬유의복등이 상승한 반면, 화학, 철강 및 금속 등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835.25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기관이 106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받쳤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1억원, 288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주들은 코스피 시총 상위주 대비 변동폭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6.63%), 셀트리온제약(+4.59%)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초강세를나타냈으며 로봇 관련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도 5.31% 급등했다.

반면 그간 강세를 보였던 위메이드는 이날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5.45% 급락했다. 콘텐츠 관련주 중에서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가 인수합병(M&A) 관련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