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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태영건설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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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태영건설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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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21일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A-'로 유지하되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보고서에서 이번 등급전망 하향은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PF 유동화증권 매입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연결 기준 태영건설의 PF 차입금(5천680억원)과 연결 실체가 보유한 개발사업 PF 우발채무(2조3천억원)를 더하면 PF 관련 차입금 총액은 2조9천억원 수준이다.
이중 태영건설과 계열사가 직접 매입한 PF 유동화증권을 제외하면 차환이 필요한 PF 차입금 잔액은 2조3천억원 수준이며, 이 가운데 현재 분양이 진행되지 않은 착공·미착공 사업장, 철수를 진행 중인 사업장 등과 관련해 차환이 필요한 PF 우발채무 규모는 1조2천65억원이다.

한기평은 지자체 사업 등을 제외하고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은 PF 우발채무 규모를 약 1조원으로 추산하면서 이 중 1천900억원이 이달부터 내년 2월 사이에 만기가 도래한다고 짚었다.

한기평은 "올해 말 태영건설 보유 현금성자산은 약 3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월별 회수 예정인 공사대금 등을 감안할 경우 단기 유동성 대응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기평은 "최근 들어 태영건설 관련 시장의 부정적인 시각에 따른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출처 불명의 정보들은 유동성 리스크를 확대하고 실제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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