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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엔엑스 주가, 역대 최고치 경신...AI 성장 수혜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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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엔엑스 주가, 역대 최고치 경신...AI 성장 수혜 ‘진행형’

국내 데이터센터 초과 수요...입주율 100%는 시간문제

케이아이엔엑스 주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해 신고가를 지속 경신 중이다. 사진=딥서치이미지 확대보기
케이아이엔엑스 주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해 신고가를 지속 경신 중이다. 사진=딥서치
케이아이엔엑스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19일 인터넷 인프라 업체 케이아이엔엑스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7.59% 급등한 11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해 역대 최고치를 지속 경신했다.
인공지능(AI)과 딥러닝, 클라우드 기반 응용 확산 등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향후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케이아이엔엑스 주가도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 기준으로 보면 연간 매출액과 이익 성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폭발적’이라고 하긴 어렵다. 즉 미래 이익 성장이 선반영되는 것으로 향후 실적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케이아이엔엑스는 1600억원을 투자해 과천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올해 2분기 완공, 3분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완공 이후 초기 고객 입주율 목표치는 30% 수준이지만 데이터센터 초과수요 등을 고려하면 100% 입주율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클라우드, AI 서비스 확대 등으로 고객사 인터넷 회선 트래픽 증가가 예상돼 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아이엔엑스의 클라우드,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부문 매출은 전체 대비 18%에 불과한 수준이다. 국내 클라우드 전환율 상승 등으로 클라우드허브(플랫폼 서비스) 회선 연결수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