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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한 코스피, 기관물량 매도에 26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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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한 코스피, 기관물량 매도에 2600선 내줘

현대차 4%대 급등…시총 5위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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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가 연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조정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91% 내린 2591.3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21억원, 178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242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대형주(-1.07%) 흐름이 부진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코스피 지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9%), 현대차(+4.85%), LG화학(+1.30%), 삼성물산(+0.47%), 포스코퓨처엠(+0.19)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5%에 가까운 상승에 힘입어 기아 시가총액을 제친 것은 물론 삼성전자우를 넘어 시총 5위에 랭크됐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14%), 종이목재(+0.90%), 화학(+0.49%), 유통업(+0.24%), 의료정밀(+0.21%) 등이 올랐으며 여타 업종은 전부 하락했다. 특히 상승세가 강했던 금융(-1.56%), 증권(-1.61%)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83% 하락한 807.99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19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3억원, 175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 시장 역시 시총 상위주 위주로 낙폭이 컸다. 다만 엔켐(+5.80%), 신성델타테크(+18.54%) 등이 급등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 등락률 편차는 큰 편이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2.79% 급등했으며 방송서비스(+1.54%), 음식료/담배(0.92%) 등이 상승했으며 컴퓨터서비스(-2.76%), 반도체(-2.46%), IT하드웨어(-1.97%)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