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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한적 수급 순환매 장세…’대형주-저평가’ 종목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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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한적 수급 순환매 장세…’대형주-저평가’ 종목 강세

전일 대비 0.13% 소폭 올라…코스닥은 1% 넘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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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국내 증시가 제한적 수급 상황 속에서 순환매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주 및 저평가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2717.65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0억원, 11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25%), 현대차(+3.10%), 기아(+3.33%), 셀트리온(+6.20%), POSCO홀딩스(+2.15%)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88%), LG에너지솔루션(-0.80%) 등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이 2.29%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의약품(+1.73%), 보험(+1.72%), 운수장비(+1.26%), 철강금속(+0.99%), 통신업(+0.77%), 증권(+0.53%), 금융업(+0.36%) 순으로 높게 올랐다.

의료정밀은 1.86%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건설업(-1.75%), 기계(-1.35%), 섬유의복(-1.10%) 등도 낙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348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3억원, 17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들의 수익률 편차는 상당했다. HLB(+7.90%), 엔켐(+3.92%), 셀트리온제약(+3.59%) 등이 크게 오른 반면, 에코프로(-6.00%), 리노공업(-5.15%), HPSP(-2.25%), 이오테크닉스(-2.24%) 등이 낙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가 1.24% 올라 지수 대비 크게 선전했다. 제약(+0.99%), 유통(+0.63%), 통신방송서비스(+0.58%) 등도 어려운 장 속에서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금융은 4.08% 급락했다. 반도체도 3.45% 크게 내렸다. 이어 비금속(-3.22%), 컴퓨터서비스(-2.88%), IT H/W(-2.71%), 디지털컨텐츠(-2.62%)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