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7조8190억원 순매수했다.
이밖에 △현대차(4840억원) △유한양행(2810억원) △LG화학(2750억원 △한미반도체(1990억원) △카카오(1913억원) △이수페타시스(1772억원) △삼성SDI(1624억원) 순이었다.
이는 인공지능 수익성 우려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7% 하락한 코스피보다 저조한 수익률이다.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내렸으며 이수페타시스(-37.7%), 한미반도체(-37.1%), SK하이닉스(-26.2%), 삼성전자(-24.5%) 등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반면 외국인들이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은 주가가 평균 13.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이 3분기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9360억원 순매수했다. 해당 종목 주가는 3분기 들어 34.4% 올랐다.
2위는 LG전자(4420억원)였고 3위는 알테오젠(3670억원)으로 나타났다.
뒤 이어 삼성중공업(3530억원), 크래프톤(3230억원), LG에너지솔루션(2710억원) 등 순으로 많이 샀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금리 인하 수혜가 기대되는 바이오주를 비롯해 이차전지주, 게임주 등이 다수 포진했다.
LG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한 8개 종목이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4.4%), 현대로템(31.4%), LG에너지솔루션(27.0%), 크래프톤(21.7%) 등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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