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연 매출 4.5조 발표에 주가 3%대 강세...업계최초 '4조클럽 '달성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4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최초 '4조 클럽' 등극이다.

23일 주식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 3조4971억원, 영업이익 1조32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 10% 증가한 수치다.
이날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94%(4만원) 오른 10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4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게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B증권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호실적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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