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공시] OCI홀딩스, 작년 4분기 영업익 1078억 원 적자전환

글로벌이코노믹

[공시] OCI홀딩스, 작년 4분기 영업익 1078억 원 적자전환

연간 영업이익 1015억 80.89%↓
OCI홀딩스 CI. 사진=OCI홀딩스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OCI홀딩스 CI. 사진=OCI홀딩스 제공
OCI그룹 지주회사인 OCI홀딩스가 지난해 4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이 때문에 연간 영업이익도 약 81% 줄었다.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를 통해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과 고순도 인산 등을, 말레이시아 자회사를 통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우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이우현 회장의 지분율은 7%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07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5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3%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5774억 원, 영업이익 101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0.89% 감소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사진=OCI홀딩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사진=OCI홀딩스

OCI홀딩스는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옛 OCI M)의 미국향 태양광 폴리실리콘 판매가 감소한 것과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의 기반시설 공사비 증가분 반영, 용지 손상평가 등 회계상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지속되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태양광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철저한 비중국 공급망 관리,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