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 스포츠 중국의 매출액은 2021년 703억원에서 지난해 5032억원으로 7배 이상 급증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12개씩 증가한 점포 수, 중국 아웃도어 시장(캠핑, 하이킹, 도시 등)의 확대, 그리고 합작사 안타 스포츠의 중국 내 인지도와 영업력이 시너지를 내며 점포당 매출액이 3억~4억원에서 20억원 이상으로 증가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오롱 스포츠 중국은 지난해 191개였던 점포 수를 올해 225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약 808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증가했다. 안타 스포츠의 코오롱 스포츠 중국이 포함된 기타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70%를 상회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 스포츠 중국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2029년에 각각 2조원과 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동사 지분법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오롱 스포츠 중국은 코오롱인더가 지분 25%를 갖고 있다.
또한, 코오롱 인더는 KT&G와 함께 친환경 라이오셀 토우 사업성 검증을 진행 중이다. 상업화 합작투자(JV)가 현실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지분법 이익 개선도 예상된다. 아울러 화학부문은 산업자재 아라미드 섬유 실적 둔화를 상쇄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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