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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코오롱인더, 中 점포 수 급격히 확장...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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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코오롱인더, 中 점포 수 급격히 확장... 실적 양호"

코오롱인더 CI. 사진=코오롱인더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인더 CI. 사진=코오롱인더
IBK투자증권은 20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중국에서 점포 수가 급격히 확장하는 등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 7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 9900원이다.

코오롱 스포츠 중국의 매출액은 2021년 703억원에서 지난해 5032억원으로 7배 이상 급증했다.

코오롱인더 투자 지표. 자료=IBK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인더 투자 지표. 자료=IBK투자증권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12개씩 증가한 점포 수, 중국 아웃도어 시장(캠핑, 하이킹, 도시 등)의 확대, 그리고 합작사 안타 스포츠의 중국 내 인지도와 영업력이 시너지를 내며 점포당 매출액이 3억~4억원에서 20억원 이상으로 증가한 결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오롱 스포츠 중국은 지난해 191개였던 점포 수를 올해 225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약 808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증가했다. 안타 스포츠의 코오롱 스포츠 중국이 포함된 기타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70%를 상회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 스포츠 중국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2029년에 각각 2조원과 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동사 지분법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오롱 스포츠 중국은 코오롱인더가 지분 25%를 갖고 있다.

또한, 코오롱 인더는 KT&G와 함께 친환경 라이오셀 토우 사업성 검증을 진행 중이다. 상업화 합작투자(JV)가 현실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지분법 이익 개선도 예상된다. 아울러 화학부문은 산업자재 아라미드 섬유 실적 둔화를 상쇄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39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