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건설업황 개선 및 원전 수주 기대로 주가가 연일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현대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0% 상승한 5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8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건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국내 도시정비 사업과 해외 원전 사업의 독보적 위치가 꼽힌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현대건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도시정비 및 투자개발사업을 통해, 해외에서는 원전사업을 통해 독보적인 입지가 마련됐다”며 “중장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건설사 중 가장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중장기 연간 주택 매출은 7조~8조원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공동 추진하는 대형 원전 3개 프로젝트와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핀란드 등과의 계약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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