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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풍산, 주가도 동 가격도 사상 최고가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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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풍산, 주가도 동 가격도 사상 최고가 멀지 않다"

풍산은 탄약의 기본소재인 동 및 동합금 제품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5.56밀리 소구경 탄약에서부터 155밀리 곡사포탄에 이르기까지 군이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탄약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사진=풍산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풍산은 탄약의 기본소재인 동 및 동합금 제품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5.56밀리 소구경 탄약에서부터 155밀리 곡사포탄에 이르기까지 군이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탄약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사진=풍산 홈페이지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풍산에 대해 "동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의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풍산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기존과 같은 9만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은 오후 1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1%(1300원) 오른 6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풍산은 단순한 사업구조로 동 가격은 오르는 가운데 탄약이 잘 팔리면 금상첨화" 라며 "비록 탄약 수출은 정점을 지나고 있지만 내수가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한국투자증권

이어 "탱크가 지구촌 곳곳에 팔렸으니 소모품인 탄약은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으로 판매될 것"이라며 "여기에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2025년부터 내수 시장에 성능개선 제품 판매가 더해질 것" 이라 내다봤다.
또한 그는 "방산사업의 규모와 안정성이 한단계 더 레벨업될 것"이라며 "동 가격은 표면적으로는 예상에 못 미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방산 사업은 꾸준한 국내 시장의 성장을 해외 시장의 기반이 확대 중"이라며" 소모품의 특성상 이와 같은 스테디셀러로써 세계 시장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풍산은 유럽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산은 하반기 국내 155㎜ 포탄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능력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포탄 수요가 지속되면서 폴란드 등에서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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