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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법 개정안 통과 드라이브... 한화 등 지주사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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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법 개정안 통과 드라이브... 한화 등 지주사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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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CI. 사진=한화
이재명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 통과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지주사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7분 한화는 10.88% 오른 8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는 11.88% 급등한 12만3400원, CJ는 8.64% 오른 14만7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원무역홀딩스 7.87%, LS 7.53%, 현대지에프홀딩스 6.63% 등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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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취임 후) 2∼3주 안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어 ”국회에서 이미 한번 (통과) 했으니까 좀 더 보완해서 세게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된다. (취임 후 처리에) 한 달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견영 KB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 등 일반주주 보호 관련 정책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일반주주 보호 강화 시 그동안 지주회사 순자산가치(NAV) 디스카운트 주요 원인인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 상충’ 이슈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상법 개정과 같은 정책적 제도 정비와 지주회사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다면 최근 지주회사의 주가 상승은 시작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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