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00일 지수 이동평균선 지지 성공...상승 랠리 기대감 고조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토큰 중 하나인 리플 XRP가 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XRP가 추가적인 상승 랠리를 시작할 수 있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토큰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XRP는 200일 EMA 아래로 크게 하락하지 않고 해당 지지선을 유지하는 견고함을 보여줬다. 200일 EMA는 장기적인 추세 강도를 측정하는 핵심 기술적 지표로, 이 선 위에서 가격이 유지된다는 것은 매수세가 여전히 강하며 하방 압력이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이 중요한 지지선을 지켜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는 XRP의 가격이 곧 상당한 상승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도 200일 EMA 지지 후 상당한 가격 상승을 경험했던 사례가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XRP 커뮤니티는 리플(Ripple)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의 최종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긍정적인 판결이 나올 경우 XRP의 가격에 더욱 큰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만큼, 추가적인 상승 여부는 전체 시장의 흐름과 규제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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