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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페이, 증권가 스테이블코인 핵심 수혜 전망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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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페이, 증권가 스테이블코인 핵심 수혜 전망 '급등'

카카오페이 CI. 사진=카카오페이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 CI.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핵심 수혜를 입을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현재 카카오페는 전 거래일보다 13.19% 오른 9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 4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페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 선불충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카카오페이가 핵심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준 카카오페이는 약 5919억원에 달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잔액을 보유해 네이버페이(1576억원), 토스(1375억원)와 비교해 3배 이상 많다" 면서 "카카오페이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카카오페이는 지난 17일 스테이블코인 티커로 추정되는 상표권 18건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당국 역시 핀테크 기업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및 유통에 대해 유연하게 접근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발행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월렛에 충전 후 송금-결제’ 구조로 스테이블코인을 가장 자연스럽게 시스템에 녹일 수 있다. 카카오 그룹사 내에서 선불충전 잔액만큼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도 2030년 예상 운용수익이 1조원을 상회한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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