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케이엔알시스템, 고성군과 33억원 로봇공룡 제작 등 계약

케이엔알시스템은 경상남도 고성군과 32억7273만원 규모의 움직이는 로봇공룡 제작 및 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총 계약 금액 45억원 중 회사 지분 80%에 해당하는 36억원에서 부가세를 제외한 금액이다. 이는 회사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5억3299만원의 17.66%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자체 생산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단계별 공급계약 진행에 따라 대금을 청구하고 받는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계약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027년 6월 24일까지 2년간이다.

경남 고성군은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지역이다. 군은 2006년부터 당항포관광지에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로봇공룡 설치 사업은 공룡 테마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 제반조건은 향후 건원계획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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