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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웅제약,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9%대 급등…목표주가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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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웅제약,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9%대 급등…목표주가도 상향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이미지 확대보기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이 2분기 실적 기대감과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9.64%) 오른 1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웅제약은 시가 15만5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15만9500원까지 오르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주가 상승은 한국투자증권이 이날 대웅제약의 2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 위해주 연구원은 “미국향 톡신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전 분기 대비 40% 성장했으며, 이 중 대웅제약의 수출 비중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한 톡신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은 3432억원, 영업이익은 5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약 1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약 매출 증가와 매출총이익률 개선 등 회사의 중장기 전략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