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한화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2% 오른 4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전날에도 10.44% 급등한 바 있다. 삼성생명 -1.95%, 삼성화재 -1.15% 등 다른 보험주들 주가는 하락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한화생명 주가 급등세 배경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인데다 자사주 비중이 높다는 점이 꼽힌다.
아울러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은 소각 시 주식 수 감소로 기업가치가 즉각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돼 투자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저PBR 종목 중에서도 배당성향이 높아질 수 있는 종목과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군을 제시한 바 있다.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한화생명(PBR 0.221배), 세아홀딩스(0.240배), 이마트(0.247배) 등을 꼽았다. 자사주 비중이 높은 저PBR 종목으로는 한화생명(자사주 비율 13.5%), 태광산업(24.4%), 하림지주(13.2%) 등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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